...오늘 하루 삽질만 해도 시트콤 한 편은 나올 듯. 기운이 빠져서 로그나 정리하고 말아야지...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데스크탑은 복구시켰습니다만...
17일 (금) : 동네 A/S샾에서 메인보드 사망 판정 ─그쪽 그래픽 카드로 실험한 결과 20일 (월)
길어져서 접어요
- 10:00 메인보드 유통사 W 본체를 통째로 낑낑대면서 들고 갔으나 분해를 해왔어야 했다는 소릴 듣고서 허겁지겁 분해. 그리고 내밀었더니 이상이 없다고, 바이오스 업데이트만 해줌. 아무래도 그래픽 카드 장애 같으니 그래픽 카드를 알아보라는 소릴 들음. 덤으로 워낙 간만에 하는 분해라 파워 스위치선 어따 꽂아야 할 지 한참 헤맴
- 11:00 그래픽카드 유통사 G 용산역에서 100리는 떨어져있는 듯한 유통사 G. 또 낑낑대며 본체를 들고 가서 그래픽 카드를 덥썩 내밀었더니 잠시 후에 안된다고, 무상 교환 기간이 다 했으니 유상 교환은 얼마일 지 알아봐준다며 들어감. 잠시 후에 나오더니, 아까 테스팅 했던 슬롯이 맛이 가서 그렇지 이상이 없다고 함. 본체에 꽂아서 다시 돌려봄. ...어찌된 일인지 부팅됨.
- 12:00 ~ 17:30 식사 & 영화 & 귀가 또! 친구에게 먹이를 하사 받고서 영화를 보고는 또다시 낑낑대며 본체를 들고 집으로.
- 18:00 ~ 20:00 분해 청소. 그리고 조립 하드나 뭐 그런 귀찮은 건 그냥 박아놓고 메인보드에 붙어있는 걸 CPU만 제외하고 모조리 빼다가 진공청소기와 에어스프레이 캔으로 말끔하게 만들어버림. 아주 철저하게. 구석구석 박혀있던 먼지가 튀어나오자 터져나오는 환호성. '엄허나-' 여튼, 다시 조립 후 부팅. ...됨. 아주 잘 됨. 근데 이번엔 또 하드 LED 선의 +/- 극을 바꿔끼운 모양인지 하드 LED가 안 들어옴. 귀찮아짐. 기약없이 기억에서 잊어버림 [어이] 어차피 WD랑 시게이트인걸. 소리로 다 알 수 있음 -┏
...그래, 메인보드 임종 안 한 것도 괜찮고, 그래픽 카드가 오락가락하다가 정신줄 다시 찾은 건 좋다쳐. 근데... 대체 원인은 뭐였나 -┏ 난 대체 뭣 때문에 이 무거운 놈을 들고 거기까지 왕복한 거지? 아아... 또다시 쓸데없이 충실한 삽질 Day를 보내버렸다... 아아아... 이런 망할 위병소의 저주... 다음부터 위병소 지나면 소금이라도 뿌리고 들어와야지...
...아니, 잠깐 그러고보니 메인보드 나갔다고 한 건 동네 샾 아저씨잖아; 내 이 아저씨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