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한국은 추석 연휴란다. ...라지만, 몸뚱이가 힘들어서인지 별 생각 안 든다 -_-;;; [어이] 매년 명절이 되면 일찌감치 친척댁 순회를 마치고 따땃한 방구석에 들어앉아, 어디선가 차가 심하게 막히네 마네 하는 이야기를 안주 삼아 노닥거리곤 했는데, 그건 좀 그리울 지도 [어어이;;;]
뭐, 농담이고 가족이고 친구들 생각이고 안 난다면 그짓말. 뭐랄까, 군대 때도 그렇고 나란 놈은 좀 떨어져 있어야 쬐끔 효자가 되는 듯. ...가만, 그럼 얼른 독립을 해야 계속 효자가 되는 거? [어이이;;;;]
- 2 - 정신 차리고 보니, 일본에 온 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뭔가 별로 한 것도 없이 일만 해댄 것 같은데 말이지 -┏
그런거에 비하면 당연하게도 일본 물가에 대한 감각이 전혀 잡히지 않는다. 잠깐잠깐 대형 쇼핑몰을 둘러보면 뭔가 어디든지 100엔이니 200엔이니 하는 가격표시가 붙어있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 손을 뻗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흠... 1000엔 정도 되면 뭔가 비싸보이긴 하는데 말이지 -_-;; 여튼 현지민들도 그렇고 일본으로 워킹 다녀왔다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뒤져봐도 알바 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고도 하고, 외국인이란 이유만으로 방도 구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나 이것저것 줏어듣다보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친구들에게 했던
'일본엔 생존하러 가-'
...라고 말했던 것이 점점 현실미를 더해간다 -┏;;; 이래도 괜찮은겐가; 아아, 어학원이라도 좀 다녀볼까 했더니 학원비는 상상 초월인 듯 하고;
길어서 접었어요~
- 3 - 뭐, 2번과 같은 맥락이지만 친구(쟈피)가 있는 교토로 가기까지 대략 1개월하고 7일 정도가 남아서 교통편을 슬슬 알아봤다. 결과.
◎ 오케사호(おけさ호) 니가타 -> 관서 - 니가타역(22:05발) -> 교토역(6:05착) 니가타 교통 고속버스 예약 센터 - 025-241-9000 (09:00~18:30) - 편도 8,850엔 - 3열 독립 좌석 / 화장실 / 지정석
◎ 미나미카이 버스 (주) / 나가오카 -> 사카이, 난바, 교토 - 나가오카 역 (22:30발) -> 교토 역 (06:07착) 미나미카이 고속버스 센터 - 06-6643-1007 에츠고 교통 나가오카 역 히가시구치 안내소 - 0258-34-3251 (09:30~18:00) - 편도 8,910엔
● 항공편 / 니가타 -> 오사카 (이타미) - 편도 12,500엔
§ 니가타 역 -> 니가타 공항 (리무진 버스) - 운임 400엔 - 니가타 역 미나미구치, 니가타 공항에 자동 발권기 설치 - 약 25분 소요 - 10월 현재, 1시간 당 3대 정도가 운행 중 - 공항까지 논스톱, 직행. - 니가타 교통 : 025-246-6333
§ 니가타 역 -> 니가타 공항 (버스) - 소요시간 약 35분 - 차간격 약 1시간 - 운임 400엔 - 만요구치(万代口) 버스터미널 6번선에서 승차
...요 정도. 앞서 말했듯 금전 감각이 잡히지 않아서인지 3000엔 차이가 우습게 보이지 않지 않을 수도 없지 않을지도. 어찌되었건, 니가타현에 있는 이상 니가타 구경은 좀 하고 싶긴 한데, 도심부만 겉핥기로 구경할 거라면 돈을 아주 안 쓸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결국 야간 버스가 될 것 같다. 뭐, 비행기야 국내선이나 한국가는 거나 거기서 거기일 테니까. 이 때 아니면 언제 화장실 딸린 개인 좌석 버스를 타볼까 싶기도 하고 -_-; 뭐, 그럼 결국 문제는 니가타 구경을 하느냐 마느냐인가-